2026.10.05 (월)

  • 흐림동두천 16.7℃
  • 맑음강릉 17.1℃
  • 맑음동해 15.6℃
  • 비서울 16.0℃
  • 맑음울릉도 17.5℃
  • 흐림청주 20.0℃
  • 구름많음대전 19.1℃
  • 구름많음포항 18.6℃
  • 맑음대구 18.1℃
  • 맑음울산 17.0℃
  • 맑음광주 19.8℃
  • 맑음부산 20.0℃
  • 구름많음고창 16.1℃
  • 구름많음제주 20.9℃
  • 맑음서귀포 20.1℃
  • 구름많음강화 18.1℃
  • 구름많음보은 13.9℃
  • 구름많음천안 17.8℃
  • 흐림보령 19.2℃
  • 맑음강진군 16.8℃
  • 맑음경주시 15.0℃
  • 맑음거제 17.3℃
기상청 제공

정치·사회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34.8%로 10주 만에 반등… 대국민 기자회견이 갈랐다

 

가디언뉴스 김태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오랜 하락세를 마감하고 마침내 반등세로 돌아섰다. 최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하며 10주 만에 하락 국면을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역시 여야 간의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며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4.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조사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7월 3주 차(48.9%)를 기록한 이후 무려 9주 연속 내리막길을 걸어왔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가까스로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잘못함’)는 63.4%로 전주 대비 0.1%포인트 소폭 오르는 데 그쳤고, ‘잘 모름’은 1.8%로 집계됐다.

 

이번 반등의 결정적 계기로는 주 후반에 단행된 대국민 기자회견이 꼽힌다. 조사 초반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 압박이 거셌으나, 주 후반 이 대통령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연임, 공소 취소, 파병 등 굵직한 정국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점이 여론의 흐름을 바꾼 동력으로 분석된다.

 

대통령 지지율 반등의 온기는 여당으로 이어졌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4.1%포인트 오른 40.2%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6%포인트 하락한 38.5%로 내려앉았다. 이로 인해 양당 간 격차는 1.7%포인트로 좁혀지며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 구도가 형성됐다.

 

이외에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당 지지율 변동의 배경으로 각 당의 대응 방식을 지목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 및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결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반면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기조를 고수했으나, 이것이 오히려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이탈을 불러일으키며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두 건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1%였으며,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3.5%였다. 본 조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