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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관세청, 튀니지와 디지털 관세 협력 강화…K-원산지관리시스템 수출 확대

이종욱 관세청장, 튀니지 관세청 대표단과 양자회담
48억 원 규모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본격 추진
K-관세행정 수출 다각화…UNI-PASS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사진 : 관세청

 

가디언뉴스 김태훈 기자 | 관세청이 튀니지와의 디지털 관세 협력을 강화하며 한국형 원산지관리시스템의 해외 진출 확대에 나섰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모하메드 헤디 사페르(Mohamed Hédi Safer) 튀니지 관세청장을 비롯한 현지 고위급 대표단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 관세행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교역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재 추진 중인 ‘튀니지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해당 사업은 2025년 12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48억2000만 원 규모로 추진되며 전자통관국제협력재단(CUPIA)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관세행정의 핵심 디지털 시스템인 원산지관리시스템을 독자 모델 형태로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에 이어 K-관세행정 수출 모델의 다양화를 이끄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튀니지 대표단은 한국의 선진 디지털 관세행정 노하우가 자국 시스템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협력과 경험 공유를 요청했다.
이에 이종욱 관세청장은 “시스템의 안정적인 구축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이 상호 교역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을 포함한 해외시장으로 디지털 관세행정 시스템 수출을 확대하고 한국형 전자통관 모델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의 UNI-PASS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자통관시스템으로 여러 국가에 수출되며 K-디지털 행정의 대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