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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제2보건소 세종형 모델’ 제안…생활권 중심 공공보건체계 구축 필요

인구 39만 시대 맞아 지역 특성 반영한 제2보건소 모델 제시
영유아·청장년층 건강관리 강화, 읍·면 지역은 통합돌봄 특화
정신건강·예방접종·재택의료 연계 등 시민 중심 보건서비스 확대

                                             사진 : 사회서비스원

                                        

가디언뉴스 김기홍 기자 |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인구 증가와 지역별 건강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2보건소 세종형 모델’을 제안하며 생활권 중심의 공공보건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원장 이기순)은 최근 이슈리포트 제2호 「세종특별자치시 제2보건소의 세종형 모델 제안」을 발간하고, 시민의 생활권을 기반으로 보건·의료·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보건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지역보건법」의 보건소 추가 설치 규정과 2026년 3월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의 취지를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세종시의 인구 39만 시대를 맞아 신도시 중심 인구 집중과 읍·면 지역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특수한 인구구조에 주목했다.


리포트는 제2보건소를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닌 생활권 중심의 종합 공공보건체계 구축 관점에서 접근했다. 제1보건소는 기존 공공보건 기능과 읍·면 지역 고령자 건강관리 및 통합돌봄 기능을 담당하고, 제2보건소는 동 지역 영유아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모자보건, 예방접종, 정신건강, 건강증진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 분담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방문건강관리, 재택의료 연계, 치매관리 등 통합돌봄 기능을 특성화해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공보건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제2보건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남부통합보건지소 기능을 단순 확대하는 수준을 넘어 독립적인 보건행정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보건행정 기능, 생애주기 건강관리 기능, 지역사회 통합돌봄 연계 기능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간호직, 보건직, 의료기술직, 행정직, 정신건강 전문인력 등 다학제 기반 전문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안은 정부의 통합돌봄 정책 확대와 지역사회 중심 건강관리 체계 강화 흐름과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는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한 공공보건 모델이라는 점에서 향후 정책 논의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기순 세종시사회서비스원장은 “세종시는 신도시 중심 인구 집중과 읍·면 지역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적인 인구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이슈리포트가 제2보건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정책적 논의를 활성화하고 시민 중심의 생활권 기반 공공보건체계와 통합돌봄 정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슈리포트는 6월 8일부터 세종시사회서비스원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