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사무소 제공
가디언뉴스 김재한 기자 |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중도·보수 진영의 단일화와 관련해 이명수 예비후보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본후보 등록 전 실질적인 단일화 완성을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는 화려한 수사가 아니라 행동과 책임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최근 이명수 후보 측이 제기한 ‘이병학 후보 측과의 연락 불황으로 인한 단일화 지연’ 주장은 실제 협의 과정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는 자신이 단일화를 회피한 적이 없음을 강조하며, 오히려 충남교육 정상화를 위해 먼저 단일화를 제안하고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섰음을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두 후보는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일까지 아산과 천안을 오가며 총 5차례에 걸쳐 직접 만나 단일화 방안을 논의해 왔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지난 5월 3일 회동 당시, 변호사 자문을 거쳐 작성한 공식 ‘단일화 및 공동승리 협약서’를 이명수 후보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약서에는 ▲등록 여론조사기관 활용 ▲ARS 방식 조사(1,000명 규모) ▲5월 12일까지 후보 결정 ▲결과 전면 수용 및 패자의 본후보 등록 포기 ▲협약 위반 시 손해배상 등 즉시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조건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예비후보는 “공정성을 위해 서울 소재 여론조사 기관을 제비뽑기로 선정하는 방안까지 협의했고 이 후보의 검토 답변을 기다렸으나, 돌아온 것은 답변이 아닌 ‘단일화 지연 책임이 이병학에게 있다’는 내용의 5월 6일 기자회견이었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어 “기자회견 이후에도 실무 협의를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상대 측이 일방적으로 취소했고, 직접 전화 연락을 시도했음에도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다”며 실제 통화 시도 내역 자료를 증거로 제시했다.
본후보 등록일(5월 14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긴박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탁금 납부와 선거 벽보 제출, 수억 원이 소요되는 공보물 제작 등 현실적인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매우 촉박함을 강조하며, 다른 후보들의 사례처럼 유선 ARS 방식의 여론조사가 본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하고 현실적인 방안임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 예비후보는 “충남교육감은 정치적 수사보다 책임과 신뢰로 검증받아야 하는 자리”라며, “지난 4년간 교육 현장을 누비며 반성과 연구의 시간을 보낸 만큼, 전교조 출신 교육감 12년 체제를 바로잡고 충남교육의 기본을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고] 이병학 예비후보 기자회견문 전문
“단일화는 말이 아니라 행동과 책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충남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교육 가족 여러분. 저 이병학은 오늘 충남교육의 미래와 단일화 과정에 대한 깊은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이명수 예비후보 측은 5월 6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병학 후보 측과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단일화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실제 단일화 협의 과정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저 이병학은 단일화를 회피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충남교육 정상화와 중도·보수 진영의 승리를 위해 먼저 단일화를 제안했고, 실제 행동으로 단일화를 추진해왔습니다. 실제 저는 이명수 후보를 직접 여러 차례 만나 단일화를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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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오후 1시경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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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오후 9시경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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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오후 9시경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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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오후 8시 30분경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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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오후 10시 30분경 천안.
두 예비후보가 약속을 잡고 직접 만나 단일화 방안을 협의한 적만 5번에 이릅니다. 특히 5월 3일에는 단순한 원론적 제안이 아니라, 변호사 자문까지 거쳐 구체적인 조사 방식과 일정, 결과 승복 조건까지 담은 공식 ‘단일화 협약서’ 문서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이 협약서에는 ▲등록 여론조사기관 활용 ▲ARS 방식 단일화 ▲총 1,000명 조사 ▲양측 조사기관 각 500명 실시 ▲여론조사를 통해 5월 12일까지 단일화 후보 결정 ▲조사 결과 전면 수용 ▲패자의 본후보 등록 포기 ▲공동 선거 승리 협력 ▲공증 절차 진행 ▲협약 위반 시 손해배상 등 실제 실행 가능한 단일화 조건이 매우 구체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또한 공정한 여론조사를 위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정식 등록된 기관을 활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명수 후보 측이 “서울 소재 기관이 더 신뢰가 간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여심위 등록기관 61곳 중 서울 소재 45개 업체를 대상으로, 양측이 각각 1개 기관씩 제비뽑기로 선정하는 방안까지 현장에서 협의했습니다.
당시 이명수 후보는 이 협약서를 직접 가져가면서 검토하겠다고 했고, 저는 여론조사 신청을 위한 시간이 촉박한 만큼 다음날인 5월 4일까지 답변을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저에게 별다른 답변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며칠 뒤인 5월 6일, 사전 협의 없이 이명수 후보의 공개 기자회견이 먼저 진행됐고, 단일화 지연 책임이 저 이병학 측에 있는 것처럼 언급됐습니다.
이 부분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누가 실제 행동으로 단일화를 추진해왔는지, 그리고 누가 공개 발언과 실제 협의 과정에서 다른 모습을 보였는지 충분히 판단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이후에도 단일화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5월 6일 이명수 후보의 기자회견 이후, 빠른 실무 협의를 위해 이명수 후보 측 관계자와 다시 연락해 기자회견 다음날인 정오에 회동하기로 약속이 됐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7일, 제 선거사무장이 이명수 후보 정책본부장님께 연락을 취했으나, 지방 출장 등을 이유로 회동 일정을 취소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연락을 준다고 한 이후에 더 이상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5월 7일과 9일 직접 이명수 후보에게 다시 직접 전화 연락을 시도했지만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충남교육감 본후보 등록일은 5월 14일입니다. 불과 3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최근 김영춘 예비후보와 한상경 예비후보 역시 본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위해 유선 ARS 방식의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제시한 방식 말고는 본후보 등록일 전 결과 발표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이명수 후보님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단일화는 기자회견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 협상과 책임 있는 결단, 그리고 결과 승복 의지가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저 이병학은 지금도 단일화의 문을 닫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는 말보다 실제 행동과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충남교육감은 말보다 책임과 신뢰로 도민 앞에 서야 하는 자리입니다. 저 이병학은 전교조 출신 충남교육감 12년 체제를 바로잡고, 흔들리고 있는 충남교육의 기본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