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디언뉴스 김태훈 기자 |
6·3 지방선거를 29여일 앞둔 4일, 오석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기존의 대규모 세몰이식 선거 운동에서 벗어나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릴레이 경청 행보’를 본격화하며 바닥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평교사를 시작으로 장학관과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까지 역임한 40년 교육행정 전문가인 오 후보는 자신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살려 대전 5개 구의 지역별 교육 현안을 직접 챙기며 민생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행보는 특정 정당 주관 행사나 대형 이벤트에 치중하는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 결과 대전시민의 44.2%가 교육감 선택 기준으로 ‘교육 전문성과 교육행정 경험’을 최우선으로 꼽았다는 점이 오 후보의 행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반면 정치적 성향이나 이념을 보고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15.9%에 불과해,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며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오 후보의 철학이 유권자들의 요구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출처ㅣ오석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오 후보는 지난 3월 중순부터 학창 시절의 초심을 상징하는 교복을 입고 거리 인사를 이어오며 친근한 이미지로 시민들을 만나왔다.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에도 현장을 누비며 교육 격차와 복잡한 교육 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귀담아들었다. 현장에서 만난 학부모들은 잦은 정책 변화에 따른 학습 부담 완화와 아이들의 적성을 고려한 교육을 당부했으며, 권역별 무료 통학버스 운행 등 실질적인 복지 대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지난 40여 일 동안 1,000여 명 이상의 시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이러한 생생한 목소리를 공약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주요 공약 또한 전문가다운 실질적 해결책에 방점을 두고 있다. 오 후보는 교육청 내 ‘AI 교육과정 전담팀’ 설치와 GPU 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래 교육 환경을 선도하는 한편, 교직원의 행정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부모 안심 돌봄’과 ‘가계 교육비 ZERO 프로젝트’를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현장 밀착형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오석진 후보는 스스로를 ‘선거 초보’라 낮추면서도, 초·중·고를 아우르는 40년 교육 행정 경험만큼은 누구보다 강력한 강점임을 자신했다. 그는 단순히 경쟁에서 이기는 기술이 아닌, 아이들이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사람으로 살아가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과학고와 충남기계공고,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장 등을 거치며 평생을 교육 외길에 헌신한 오 후보가 교육 전문성을 중시하는 민심을 얻어 6월 3일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지역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본 기사에서 인용된 여론조사는 팬엔마이크의 의뢰로 여론조사 공정이 2026년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대전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ARS 100%(휴대전화 가상번호 방식)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6.6%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